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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 데미안

FeelingXD 2024. 7. 7. 14:35

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알은 새의 세계이다.
누구든지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여야 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이다.

  • 데미안 소설 중 -

나는 데미안이라는 책을 3

4번 정도 읽은 것같다.
처음과 두번은 초

중학생때의 기억이고 3~4 번은 고등학생때와 그리고 바로 오늘일이다.

데미안은 참 신기하게 읽을때마다 과거의 생각(기억) 과 마주하게한다. 어렸을때 데미안을 접하고는 .. 다 사람 욕심 대로 사는것이아닌가 라는 생각 에서 지금은 다시 왜 다들 자기통제를 하지않고 살아가지 라는 생각이든다.

작중에서

주인공 싱클레어 는 나잇대보다 성숙하고 늠름한 친구인 데미안 을 만나고 그와 겪은 사건들을 통해 내면적으로 성숙해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싱클레어 나는 너가 부른다고 당장 말이나 기차를 타고 너가있는곳까지 언제건 올 수없어 하지만 너는 나를 부를 수있고 내면의 깊은 목소리에 귀를 귀울여야해 그렇다면 내가 너의 안에 있다는 걸 깨달을꺼야.

누구든지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여야 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이다.

생각

성장 하기위해서는 고통 또한 감내하고 결국 자신의 악한모습도 나약한모습도 자기자신임을 암시하는 내용이면서,
전체적으로 마치 한순간의 꿈, 혹은 정신이상자의 망상으로 느껴지기도한다.

싱클레어 는 또래 아이들보다 소심하고 자기확신이 부족하다. 그가 데미안 , 에바부인 ,베아트리체 등을만나면서 내면으로 성숙해지는데 나는 이러한 인물들이 싱클레어 가생각하는 이상, 내면의자아 등 자신의 투영해서 만든 다른 인격체 처럼 느껴졌다. 특히 마지막문장에서 데미안 이언급한 내면에 귀를귀울이면 내가 너안에 있다는 것과 동시에 참호에서 일어나 거울을 보았을때 싱클레어 가 본 거울 에는 자신의 우상 이였던 데미안 이 거울내 있었다던 표현등이 말이다.

전쟁 뿐만아니라 내면적 이야기에서도 어느정도 시대상을 담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데미안이 출판되었을때 세계1차대전 중이였다. 그리고 마지막 챕터에서 러시아와의 전쟁이야기가 언급된다. 이를 통해 작가는 내적 외적 으로도 단순이 안주할뿐아니라 있는 현실을 받아 들이고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나와 그걸위해서는 투쟁 을 해야한다는것을 암시한다는 기분이들었다.

아직은 완벽하게 극복하지못한 이분법적 사고를 가진 내게는 앞뒤가 맞지않고 묘한 두통을 유발하는책이다. 나이가 들고 다시읽었을때는 더더욱 말이다.

특히 아브락사스라는 신을 통해 선도 악도아닌 신이 있으며 자신의 내적으로 당당하고 악한면 또한 자신임을 인정해야한다. 등의 의미의 글들이 내게는 특히 그렇게 다가왔다.

요즘에는 비이성적이고, 도덕적이지못하며, 오히려 악하고, 부조리한것들이 삶(세계 )곳곳에 만연해있다는 사실이 내게는 이해하지 못할것들이다.